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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마보이 예비신랑의 기괴한 습관, 어떡하죠[양친소]

2024.07.21

​제 나이 서른다섯, 1년 전에 마흔 살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. 선해 보이는 인상에 안정적인 직업, 공통된 취미생활까지 서로 비슷한 면도 많았어요. 서로 늦은 나이라 결혼을 서두르게 됐는데 그때부터 예비신랑의 결정적인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.

​나이가 마흔인데 데이트 도중 매일같이 가족들한테 돌아가면서 전화가 옵니다. “어디냐? 밥 먹었냐? 누구 만나냐?” 여기까진 아직 결혼 전이니까 이해를 하는데요. 저희가 신혼집을 미리 구하게 됐고 혼수도 하나 둘 들어오면서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들이 생겼는데요.

​단 하루 집에 안 들어갔다고 어머님께서 11시까지 들어오라고 통금 시간을 정했다고 합니다. 흉흉한 세상이라 백번 이해한다고 해도, 신데렐라처럼 시간만 되면 “엄마가 기다려서 들어간다”며 서둘러 가는 예비신랑을 보면 좀 기괴합니다.

​예비신랑은 어머니가 사주는 옷만 입고, 신발 하나를 살 때도 어머니한테 꼭 물어보고 삽니다. 심지어 4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까지 있는데도 팬티만 입고 돌아다닙니다. 부모님은 별말씀이 없으신데, 제가 정말 민망해요.

​결정적으로 월급을 어머니가 관리해주시는데 결혼 후에도 당분간 어머니가 관리한다고 해요. 어머니가 집을 구할 때 무리해서 돈을 주셔서 그렇다는데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.

​‘마마보이’ 예비신랑과 지금이라도 파혼을 하는 게 맞는 거 같은데 그동안 쓴 혼수 비용은 어떻게 될까요? 신혼집에 제돈 5000만원도 보탰는데 제가 먼저 파혼하자고 하면 이 돈은 받지 못하는 건가요?마마보이 예비신랑의 기괴한 습관, 어떡하죠[양친소]​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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